[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배지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45를 유지했다.
배지환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피츠버그가 1-6으로 뒤지고 있던 7회말 2사 2루에서 호투하고 있던 워싱턴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시즌 27번째 타점을 올렸다. 배지환이 다시 2루 스코어링 포지션에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피츠버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배지환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삼진을 당해 안타 추가를 못했다.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하며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2-5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안드레 잭슨이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은 워싱턴 선발 코빈(6⅔이닝 2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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