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GS건설이 업계 최초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홈네트워크 건물 AAA등급을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위례자이 더 시티 단지에 설치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및 홈네트워크 AAA등급 동판./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7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위례자이 더 시티 단지에 대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및 홈네트워크 AAA등급을 동시에 인증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인증 항목 중 시공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확장성과 보안 항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건설사와 IT기업 간 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GS건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앱으로 동시 인증을 받았다.
초고속정보통신 및 홈네트워크 인증은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별로 받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인증한다.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특등급, AAA등급을 동시에 만족하려면 △배선 설비 △기기 설치 △배관 및 기타 설비 △IoT 확장성 등 100여개가 넘는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국내에서 최고 등급을 동시에 인증받은 단지는 현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인증 홈페이지 기준으로 9곳에 불과하다.
특히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앱인 ‘GS SPACE’를 활용해 인증을 확보했다. 입주민에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건설사 단독 역량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GS건설 전담부서인 로그하우스 그룹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앱 ‘GS SPACE’ 2.0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내년에는 단지 내 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앱으로 개선해 출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앱인 ‘GS SPACE’는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계속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과 연계해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