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2일부터 웍스메이트 '가다' 앱을 통해 기능등급 연계 고용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두 기관은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확산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능등급 시스템 연계 구축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기능등급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를 마련해 왔다.
건설근로자는 현장 이동이 잦고 고용관계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일을 하더라도 그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기 어려웠으나, 기능등급제 도입 이후 기능등급 4단계(초급·중급·고급·특급)에 따른 경력사항을 활용해 구직할 수 있게 됐다.
구직 희망 건설근로자는 건설기능플러스에서 기능등급증명서를 발급받고 가다 앱에 등록하면, 기능등급제 기반 일자리 등록 시 카카오톡 알림으로 제안받고 간편 신청할 수 있다.
김상인 이사장은 "이번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직종별 기능등급을 활용하는 고용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기능등급 활용채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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