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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10월 A매치 상대·일정 확정…튀니지(13일 서울)-베트남(17일 수원)

2023-09-12 20: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내 A매치 2연전 상대와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의 친선경기는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로 앞서 1차전 상대로는 튀니지로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다. 튀니지전은 10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것으로 확정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한국-베트남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베트남은 FIFA 랭킹 95위로 28위인 한국보다 한참 낮지만 박항서 전 감독 체제에서 실력이 급성장했다. 현재는 일본대표팀 사령탑 경력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역대 전적은 17승 5무 2패로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 열린 맞대결은 2004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2차예선 경기로 한국이 이동국과 이천수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한국은 베트남전을 통해 다가올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후 11월부터 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한다. 또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베트남전에 앞서 만나는 튀니지는 현재 FIFA 랭킹 31위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공수전환에 능한 팀이다. 한국은 튀니지와 역대 두 번의 A매치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튀니지는 한국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후 일본에서 일본대표팀과 맞붙는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9월 A 매치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웨일스에서 열린 웨일스와 A매치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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