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뤘던 첫 승에 6번째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사우디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6번째 치르는 A매치다. 앞서 클린스만호는 3월 A매치 1무1패(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 패), 6월 A매치 1무1패(페루에 0-1 패,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 9월 A매치 1차전이었던 지난 8일 웨일스전 0-0 무승부로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FIFA 랭킹 28위로 54위인 사우디보다 높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17번 맞붙어 한국이 4승 7무 6패로 뒤져 있다. 가장 최근 맞붙었던 2018년 12월 친선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사우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2연패를 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올해 사우디 대표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5차례 A매치에서 전패를 했다. 지난 8월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이탈리아대표팀 감독이 처음 지휘한 지난 9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는 1-3으로 졌다. 한국 못지않게 사우디도 승리가 절실해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중계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에서 TV 단독 생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에서 디지털 중계를 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