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성훈이 다작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성훈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연출 박유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13일 박성훈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새 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ENA 제공
박성훈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 출연 중이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흥행 신호탄을 쏜 그는 최근 드라마 '남남'까지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박성훈은 캐스팅 비결에 대해 "제가 평화주의자다. 다툼이나 분란을 안 좋아하고 불평 불만을 하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 다 하는 편이라 (제작진이) 많이 찾아주시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유괴의 날'을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비행기 안에서 대본을 읽었는데 후루룩 읽었다. 흥미로웠다"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 작품을 하겠다고 전화 드렸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은 박성훈에 대해 "연기력이 검증돼 있는 배우다. 박성훈의 전작을 찾아보면서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박)상윤이란 역할이 30대로 (연령을) 낮추면서 무게감 있는 박성훈의 연기가 맞을 것 같아 캐스팅 하게 됐다. 그런 다양한 매력이 감독들의 선택을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훈은 극 중 김명준(윤계상 분)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으로 분한다. 박상윤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유괴 사건을 추적하던 중 새로운 진실과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는 인물이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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