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정세균 전(前) 국무총리는 15일 "국민의 자발적 안전의식과 실천이야 말로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든든한 보루가 될 것이다"며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미디어펜 재난안전 캠페인-2023 대한민국 재난안전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세균 전(前) 국무총리는 1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미디어펜 재난안전 캠페인-2023 대한민국 재난안전포럼'에서 "국민의 자발적 안전의식과 실천이야 말로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든든한 보루가 될 것이다"며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강조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정 전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며 "우리 헌법 제34조 6항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의 위험에서 안전을 지키는 것은 중앙 및 지방 정부 뿐만 아니라 학계와 시민사회 등 사회 전 부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는 바로 범국민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법과 제도, 각종 정책과 행정명령 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 안전의식과 실천이야 말로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든든한 보루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의 안전은 타인의 안전이 지켜질 때 비로소 확보될 수 있다"며 "안전은 우리 사회 구성원이 함께 풀어야 할 공통의 과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안보의 개념도 좀 더 거시적인 시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보건위기는 기후위기와 함께 안보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며 "국방·경제 중심의 전통적 안보개념에서 인간안보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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