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회명이 바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첫 날 이예원 등 7명이 공동 선두 그룹을 이루며 우승을 위한 각축을 예고했다.
올 시즌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15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다.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이예원.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예원을 비롯해 문정민·최예림·마다솜·김우정·하민송·박보겸 등 7명이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예원의 경우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막판까지 우승을 다투다 박지영에 뒤져 공동 2위에 머물렀는데, 이번 대회 첫 날 좋은 출발을 하며 다시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소이·배수연 등 6명이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1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보기 1개, 버디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명칭이 변경돼 개최되고 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지난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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