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2021년 기준으로 국내 1인가구가 전체 생활단위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합계출산율은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17일 국가승인통계와 다양한 실태조사 결과, 행정통계 등 각종 사회보장 통계를 종합한 사회보장통계집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2013년부터 발간하는 사회보장통계집은 △가족·생애주기 △일·소득보장 △삶·사회서비스 △사회재정 등 4개 범주(14개 분야)를 다룬다.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1인가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225만 가구에서 2015년 523만 가구, 2021년 716만6000여가구로 늘었다. 2021년 기준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가구의 33.4%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한 세대 전인 1991년(1.71명)보다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1.28로 가장 높고 전남도 1.02명으로 1명을 넘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0.63명의 서울이다 .
15세∼29세 청년고용률은 2021년 44.2%에서 지난해 46.6%로 2.4%포인트 늘었다. 노년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률은 66.9%(남자 60.6%·여자 71.9%)로 집계됐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 수급하는 비율은 2021년 44.7%로 매년 증가세가 확인됐다.
비만율은 2021년 37.1%(남성 46.3%·여성 26.9%)로 2020년(38.3%)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비만도가 낮아졌지만 40대만 39%에서 42.9%로 증가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