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이 첫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15일 인도네시아 카라왕시 와나자야 마을에서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와나자야 마을은 학교, 의료시설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하다. 주민 대부분이 대나무, 짚 등을 이용해 만든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어 태풍, 홍수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 50여명은 현지 주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개보수 건축을 도왔다. 터 다지기, 골조 작업, 벽돌 쌓기 등 다양한 건축 봉사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블록(벽돌)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시설 마련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 한 직원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의미 깊은 곳”이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5월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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