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바이오의약품후보물질발굴연구원, 유기재배원 등 생명·환경·농림어업 분야 156개 직업이 한국직업사전 DB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등재된 직업들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전에 따른 건강·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의료기술의 혁신적 발전·지능정보기술 접목, 정부 정책지원 등 요인이 상호 연계되면서 직업세계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개발 투자 증가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활성화됐고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며 ▲바이오의약품후보물질발굴연구원 ▲바이오의약품공정개발연구원 ▲임상데이터매니저 등이 새로 나타났다.
환자 보호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 등 안전한 삶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환자안전법', '수도법' 등 관련 법제도 신설·개정에 따라 ▲환자안전전담인력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재됐다.
초고령사회 진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상담사를 비롯해 청년자립지원과 금융 소비자 권리를 지원하는 ▲자립지원전담인력 ▲금융소비자 보호 전문가도 이름을 올렸다.
김중진 연구위원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정보기술이 생명, 건설, 농업 등 전 산업에 접목되는 등 직업세계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각종 법제도 신설됨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고 있어 진로 준비 차원에서 이들 직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