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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환경 행사 '세계 환경의 날', 2025년 국내서 열린다

2023-09-21 12:00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오는 2025년 세계 최대 규모 환경 행사 '세계 환경의 날'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과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 사무소에서 고위급 면담을 거쳐 우리나라가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한 국제연합 기념일이다. 각국 주요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 세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사회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6월 5일 서울에서 제28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치룬 이래 28년 만에 재유치하게 됐다.

환경부는 2025년 환경의 날 행사가 2024년 하반기 국내 유치 확정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이듬해 열리는 만큼, 플라스틱 오염 종식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국내 개최 장소 등 세부적인 행사 내용은 향후 유엔환경계획 측과 협의를 통해 내년 중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진 장관은 "플라스틱 협약 체결이 예정된 2025년은 지구 환경 보전의 분수령"이라며 "우리나라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으로서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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