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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공모청약 첫날 3조5560억원 몰려

2023-09-21 22:42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하반기 신규상장(IPO)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첫날 3조5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올해 하반기 신규상장(IPO)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첫날 3조5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사진=김상문 기자



21일 두산로보틱스 상장 공동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KB·NH투자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신영·하나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59만6518건이 접수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으로는 2억7353만6610주가 몰렸다. 경쟁률은 56.28:1이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5560억원이 몰렸다.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각각 1조3650억원, 9108억원이 몰렸고, KB증권 6770억원, NH투자증권 3574억원, 키움증권 1231억원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회사별 경쟁률은 KB증권 95.35:1, 미래에셋증권 64.09:1, 키움증권 57.80:1, NH투자증권 50.35:1 등이었다. 청약 하루 만에 조 단위 뭉칫돈이 몰리면서 마감일인 오는 22일까지 한 주라도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중복청약 금지 방침에 따라 하나의 증권사에 청약하면 다른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없다. 그런 만큼 청약 주식 수 대비 청약 건수가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약 164만주로 가장 많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54만여주, 키움·신영·하나증권이 각 16만4000주 등이다. 두산로보틱스 청약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각 증권사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접수 가능하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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