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를 24시간 운영해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피해자에게 상담과 보호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16개 시·도에 설치된 여성긴급전화 센터는 긴급한 상담과 보호가 필요한 폭력피해자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대리신고, 보호시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긴급구조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다.
올해 7월부터 스토킹 피해자보호법이 시행돼 경찰은 스토킹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이 아닌 상담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신고 전화를 여성긴급전화로 연결해줄 수 있다.
여가부는 스토킹 피해자에게 임시 거소를 지원하는 긴급주거지원 사업 운영 지역으로 기존의 서울·부산·충남·전남·경남 외에 인천을 추가로 선정했다. 또 한국교통방송(TBN)과 손잡고 여성긴급전화를 알리는 라디오 캠페인과 전광판 광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