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감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감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ESG경영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과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333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또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을 우대 적용하고, 신한은행은 △보증료지원(0.5%p↓, 3년간) △금리우대(최대 1.0%p↓, 최대 3년간)를 제공해 건물에너지 감축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고, ESG경영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사업장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금리우대를 차별화해 기업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사업장에 대한 건물에너지 감축동의서를 제출한 기업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지속가능경영(ESG) 기업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분야의 건물에너지 감축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의 주요 이슈인 ESG 경영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기보와 은행의 주요 협업 사례로, 향후 유관기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협약에 따라 기보는 건물에너지 감축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중소기업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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