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이에 일반형 금리는 이달에 이어 연 4.25%(대출만기 10년)∼4.55%(50년)로 유지된다. 우대형 금리도 연 3.45%(10년)∼3.75%(50년)로 동결됐다.
주금공은 지난 7일 일반형 금리를 0.25%p, 우대형 금리를 0.20%p 각각 인상한 바 있다. 국고채·MBS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 계획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
일반형 상품은 주택가격(KB시세 기준)이 6억원을 넘거나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을 넘어설 경우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형은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일 경우 해당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에게 적용되며, 추가 우대금리로 최대 0.8%포인트(p)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상품별·만기별 대출금리./자료=주택금융공사 제공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금공은 오는 27일부터 일반형과 일시적 2주택자(기존 주택 3년 이내 처분 조건)의 신청접수를 중단한다. 한정된 재원을 무주택자 등 서민·실수요층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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