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난 시즌 우승, 준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6강에서 조기 격돌한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28일(이하 현지시간) 2023-2024시즌 리그컵 4라운드(16강전)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2022-20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유. 당시 결승전에서 맞붙엇던 맨유와 뉴캐슬이 이번 시즌에는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사진=EFL 공식 SNS
16강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이 운명의 장난처럼 맞닥뜨린 맨유-뉴캐슬전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맞붙어 맨유가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6강에서 일찍 성사된 리턴매치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유가 다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갈 지,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올라온 뉴캐슬이 맨유에 설욕전을 펼치며 정상 재도전 기회를 이어갈 지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리버풀-본머스, 아스날-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블랙번 로버스 등의 16강전이 성사됐다. 3라운드에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을 꺾은 2부리그 입스위치 타운의 16강전 상대는 풀럼으로 정해졌다.
16강전은 오는 10월 31일 8경기가 일제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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