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정보기술(IT) 기업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이 필요한 인재를 제때 찾지 못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적 자원 관리 기술 기업인 원티드랩이 IT기업 인사담당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9일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6.4％가 '필요한 직무의 인재를 원하는 시기에 뽑기 힘들다'고 답했다.
'지원자는 있는데 포지션에 딱 맞는 지원자가 없다'는 응답도 48.6％에 달한다.
원티드랩이 IT기업 인사담당자 1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66.4%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자료사진)/사진=픽사베이
인사 담당자가 채용 과정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9.6％가 '인재 찾기'를 꼽았다.
회사는 구인난의 원인으로 관련 경력, 실무 경험 검증이 어렵다는 점과 능력 있는 인재들이 이직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었다.
아울러 하반기 인사와 관련한 주요 이슈에는 ‘평가·보상’(59.6%)이 꼽혔다. 이에 원티드랩은 하반기 많은 기업들이 인재 확보와 관리를 위해 평가·보상 제도를 점검하고 개편해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