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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행장의 당부 '강의목눌'…변화 이상의 혁신

2015-07-31 11:14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기업은행, 창립 54주년 기념식 개최
권선주 은행장 "금융혁신 통해 2015년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 목표"

[미디어펜=김재현기자] "강의목눌(剛毅木訥)의 자세로 나아가자"

   
▲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금융혁신을 통해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목표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31일 창립기념식에서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의 꿈을 밝히며 강의목눌의 자세를 강조했다.

권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모든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 △고객 맞춤형 금융 통한 내실 성장 △중소기업대출시장 수성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권 행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강인하고 의연한 태도로 정진한다는 강의목눌의 자세로 하반기 계획한 목표를 향해 흔들임 없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경쟁의 판이 바뀌고 있는 패러다임 속에서 '열린 시각'과 '깨어있는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야만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권 행장은 "서양 산업이 사양화된 것은 시간이 오래 되서가 아니라 변화에 둔감하고 혁신을 주저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별 문제없이 다 되는데라는 안일한 마인드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닌 실체와 내용을 가진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실있는 영업을 기반으로 인프라 금융과 해외진출, 신채널 전략 등 금융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라며 "고객을 향한 혁신적인 금융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돕고 기술력 있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해 드리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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