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8위)이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1위 중국의 쑨잉샤를 넘지 못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대회 3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쑨잉샤에게 0-4(7-11, 8-11, 12-14, 10-12)로 패했다.
쑨잉샤의 벅은 역시 높았다. 신유빈은 세번째, 네번째 게임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만만찮은 저항을 해봤으나 끝내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결승행이 좌절됐다.
탁구 종목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4강에서 패하면 동메달이 확정된다.
이로써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 동메달, 혼합 복식 동메달에 이어 여자 단식에서 대회 3번째 동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끝나지 않았다. 전지희(미래에셋)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이 남아 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4강에 진출해 있다. 2일 열리는 여자복식 4강전 상대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우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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