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 연말까지 중대재해 감축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지역별 중대재해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다수 발생 지역,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 소관 9개 지방관서와 함께 본부 집중관리 계획과 지역별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중대재해 집중관리 지역은 지역단위 자체 기획감독·점검과 현장점검의 날 추가 실시 등 감독·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사고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사업주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등 지역 내 안전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4분기에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중대재해 집중관리 9개 지방관서는 회의 결과에 따라 지역 상황에 맞는 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역 산업재해 현황은 지역에서 가장 잘 아는 만큼,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으로 중대재해 감축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이번 지역별 집중관리가 산업재해에 대한 지역 내 경각심 제고,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중대재해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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