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임신한 아내 프리실라 챈, 애완견 비스트와 함께한 사진을 페이스북 계정에 포스팅하고, 딸이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
저커버그는 31일(현지시간) 임신한 아내 프리실라 챈, 애완견 비스트와 함께한 사진을 페이스북 계정에 포스팅하고, 딸이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의 임신 사실과 함께 지난 세 차례 유산했던 아픔도 썼다.
저커버그는 “실라가 의사이자 교육자로서, 내가 커뮤니티와 자선활동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의 인생에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는 이미 대단한 행운을 얻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아이와 다음 세대를 위해 전 세계가 더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또 지난 2년간 아이를 가지려 노력했지만 세 번의 유산을 경험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당신이 아이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누가 나의 가족이 될 지를 상상하고 미래를 위한 희망을 꿈꿀 것이다. 그런데 계획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그들이 가버렸다. 이는 매우 외로운 경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는 “우리가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이 일이 얼마나 빈번한 일인지를 알게 됐다. 우리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거의 모두가 건강한 아이들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산 예정일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는 유산 위험이 매우 낮은 시점이고, 실라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커버그는 “초음파 검사에서 그녀(딸)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려 ‘좋아요(Like)’ 표시를 했다. 그래서 나는 이미 그녀(딸)가 나를 닮았음을 확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