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부영그룹과 나주시가 오는 25일까지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6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나주시는 올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를 삼영동, 송월동 부영아파트 15가구씩 총 30가구를 대상으로 임차인을 모집한다. 나주시는 내년까지 임대주택을 100가구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청년(18~45세)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나주시가 원도심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가구당 최대 4900만 원 보증금이 지원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나주시가 아닌 타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다.
여기에 나주시에 위치한 사업체 근로자, 근로 예정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나주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근로(예정)하는 청년',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등은 우선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제목) 신청서를 작성해 나주시청 기획예산실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는 이번 달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11월 초 입주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11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그룹은 나주 부영 1·2차 아파트(49㎡) 내부 씽크대·장판·벽지 등 시설물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나주 부영 1차 아파트는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994가구다. 나주 부영 2차 아파트는 5개 동 전용면적 49~59㎡로 1204가구로 구성됐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다. 현재까지 약 23만여 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공급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가 지론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