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아프가니스탄 6.3 강진, 1000명 이상 사망…사상자 급증

2023-10-08 15:20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연합뉴스는 AFP 통신 등 현지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아프간 정부 대변인 빌랄 카리미는 "불행히도 사상자 수가 실제로는 매우 많다"며 "사망자 수가 10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슬람권의 국제적십자사인 적신월사가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500명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한국외교관이 한국행 아프간인들을 찾고 있다. 2021.08.25.(자료사진)/사진=외교부



다만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는 시신들이 여러 병원에 분산 수용돼 사망자 수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 피해 집계가 이뤄지는 상황으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어 규모 4.3에서 6.3 사이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진앙은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 북서쪽 40㎞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14㎞로 알려진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