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분야에 참가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시험기관 인증협력기구(ILAC) 인정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환경 분야 국제공인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세계 수질분야 약 1041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17개 항목 모두 '만족'을 받았다. 이로써 연구소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미국 환경자원협회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수질분야 시험분석에서 지속적으로 국제기관 공인을 받았다.
연구소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2020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미량 수질오염물질 신규 분석법에 대한 학술회(세미나)를 내달 중 개최하는 등 협업 연구를 한층 강화해 양 기관 간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고 국가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지형 소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실질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과학적 지원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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