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서 있는 신동빈 회장이 오늘 귀국한다.
신동빈 회장은 귀국길에 현 상황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 |
신동빈 회장은 입국장에서 가족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투자 등 기업 활동을 통해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얄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를 방문해 설득작업에 나설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둘째 아들인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신동빈 회장을 롯데그룹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으며, 아버지인 자신을 해임한 것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형제의 난에서 부자간 갈등 양샹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