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방건설이 공급하는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가 손님맞이에 나선 가운데 구교운 회장이 직접 견본주택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주차대수 추가 확보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는 적극적인 ‘현장경영’ 행보도 이어졌다.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이 12일 인천 서구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견본주택 현장을 방문했다./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구 회장은 12일 오전 인천 서구 일대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현장을 찾았다. 대방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개관 30여분 전인 오전 9시 30분께 견본주택을 방문해 약 1시간 가까이 머물며 내부를 둘러보고 임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구 회장은 올해 다양한 현장을 넘나들며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부산 강서구 일대에 공급한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 견본주택 오픈에 맞춰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구 회장의 현장경영은 단순히 둘러보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실무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입주민 편의 제고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의 주차대수가 가구당 2.1대를 확보한 배경에는 구 회장의 결단이 있었다.
단지는 당초 법정 기준인 가구당 1.3대에 맞춰 지하 2층 규모 주차장을 설계했다. 그러나 ‘주차공간을 넉넉히 확보하라’는 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설계 과정에서 1개 층을 늘려 주차대수 2.1대 수준의 지하 3층 규모 주차장을 완성했다.
주차대수 2.1대는 최근 신축 아파트 중에서도 보기 드문 수치다. 대방건설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검단신도시 내 분양한 아파트 중 주차공간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법정 주차대수 이상 주차공간 확보 시 분양가에 가산되는 인센티브 제도가 올해 도입되긴 했으나 그만큼 공사비용도 증가할뿐더러 수익성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입주민 편의가 우선이라는 회장님의 신념에 따라 설계를 변경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동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동에 엘리베이터를 2대씩 설치하는 등 ‘동별 더블 승강기’를 도입한 데에도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아파트의 경우 가구수 및 바닥면적에 따라 승강기 대수를 결정하는 법정 기준이 마련돼 있다. 산정 결과 2대를 넘지 못할 경우 1대만 설치하더라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나,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는 이러한 기준과 관계없이 전 동에 엘리베이터를 2대씩 마련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 또한 이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30대 A씨는 “요즘은 한 집에서도 2대 이상 차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구당 주차대수가 2대 이상이어서 (분양을 받게 되면) 주차에 있어서는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용면적 84㎡A·B 타입 기준 폭 6.1m로 특화 설계된 ‘광폭 거실’ 또한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의 강점이다. 4베이 구조 기준 아파트 거실 폭은 4m 중반대가 대다수다. 대방건설은 이를 3베이로 줄이는 대신 거실 폭을 크게 늘려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넓은 거실을 선호하는 수요자에게는 매력적인 포인트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40대 관람객 B씨는 “무엇보다 거실 폭이 넓게 특화 설계된 점이 맘에 든다”며 “개인적으로 거실 공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거실이 넓으면 한 쪽에 식탁을 놓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가족들이 다 같이 거실에 있어도 좁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견본주택 내 마련된 전용면적 84㎡B 타입 거실 전경. 폭 6.1m로 특화 설계된 거실이 돋보인다./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분양가 또한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분양가는 59㎡ 3억8611만~4억7052만 원, 84㎡ 4억9736만~5억8781만 원대로 형성돼 있다.
앞서 이달 초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와 비교하면 약간 비싼 수준이지만, 서비스 면적을 크게 확보해 동일 전용면적 대비 실평수가 2~3평가량 넓어 평당 가격 기준으로는 저렴한 편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신설될 예정인 인천 지하철 연장 신설역 ‘102역(가칭)’을 비롯해 바로 앞 유치원·초·중·고교 부지 및 근린공원 등 입지 측면에서도 메리트를 갖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본 오픈 전 진행한 사전 공개 행사에서 이틀간 하루 1000명씩 약 2000명이 방문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검단신도시 2단계 단지 중에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이고 59㎡ 물량이 드문 편인 만큼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는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25일이며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