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온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황중곤(버디 6개), 허인회(버디 7개, 보기 1개)가 역시 6언더파를 적어내 임성재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임성재. /사진=KPGA 공식 SNS
임성재는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0번 홀까지 6타를 줄였으나 이후 파 행짐을 벌이다 17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 그래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임성재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성재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조우영은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해 역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했다. 시즌 3승을 올린 고군택도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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