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달부터 '그린(Green) 연수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양시 및 대전시 소재의 자사 연수원을 이용하는 모든 임직원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텀블러 등의 다회용 컵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환경 친화적인 프로그램이다.
교육 참석자 대상으로 텀블러 의무 지참을 사전 안내하고, 강의장 곳곳에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디지털 안내문 배너를 게시하고 있다. 텀블러를 안 가져온 교육생을 위해서 다회용 컵을 대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 다회용 컵은 연수원 내 카페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 기간동안 자유롭게 사용한 후 반납하면 된다.
실제로 연수원 내 일회용 컵 공급을 중지했으며, 카페와 협업하여 다회용 컵 소지자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하루 평균 약 660명의 교육생이 연수원을 이용하고 있다. 만일 교육생이 하루 2개의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3.6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 이는 나무 1303그루가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부터 에코피스(Eco Office) 프로그램을 도입해 분리수거 실천(분리수거Well), 종이사용 절감(Paperless),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Plastic Free) 등 사무실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플라스틱 프리' 활동으로써 임직원들의 실천과 노력들이 사내에 정착,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