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건설 구직자들을 위한 국비 직업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3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건설기술교육원과 현대건설기술교육원(옛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이 국비 지원 무료 직업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 건설기술교육원·현대건설기술교육원, 국비 직업교육생 모집/사진=건설워커 홈페이지 캡처 |
이번 직업교육은 '해외플랜트 건설기술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하는 것으로 인천본원(9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과 서울강남분원(주간: 9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야간: 9월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2곳이다.
교육대상(참가자격)은 공과대학 졸업(예정)자 중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자(해당 조건 만족 시 실업자 지원가능, 연령제한 없음), 재학생 및 휴학생의 경우 2016년 2월 이내 졸업예정자 등이며, 재직자의 경우 교육비 일부 자기부담 시 교육 참여 가능하다.
31일까지 건설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되며. 교육비 및 교재 무료 제공과 함께 월 최대 31만6000원(대학교 재학생은 23만6000원)의 훈련장려금을 지급한다.
기업대학과정 교육생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플랜트배관, 플랜트전기계장, 건설BIM, 건설공정관리, 건설기계정비 등의 1년 과정과 플랜트품질, Global HSE 등의 6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개강은 다음달 1일이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실습재료·중식제공과 함께 소정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현장, 협력업체에 취업연계 교육특전을 제공한다.
지원자격은 구직자(내국인에 한함)이며 대학(교) 재학생일 경우 기업대학과정 종료 시 대학 졸업 가능한 자(월~금요일 수업이 가능한 학생)이어야 한다. 플랜트 관련학과, 관련자격증 취득자, 어학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18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를 통해 서류전형을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 및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및 입학상담은 홈페이지 입학상담란을 이용하거나 입학상담처로 하면 된다. 취업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건설워커 유종욱 총괄이사는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여파로 건설업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직업교육기관에서 마련한 취업지원 교육과정을 수료해 자신을 차별화하는 방법도 취업·재취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