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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제조업 현장서 생성형 AI 활용 돕는다

2023-10-19 09:50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 C&C가 국내 에너지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ITS 파트너로 나선다.

SK㈜ C&C는 19일 두산에너빌리티에 생성형 AI기반 이상 진단 서비스 시범 적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 C&C가 국내 에너지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ITS 파트너로 나선다. /사진=SK㈜ C&C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디지털 솔루션, 친환경 리튬 회수 공정, 혁신 소재 개발 등 신사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장비 및 설비 운영 전 과정에 걸쳐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에너지 생산 및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SK㈜ C&C는 생성형 AI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장비‧설비 이상징후 탐지부터 원인 분석, 보고서 작성, 담당자 메일 보고 등 장애대응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두산에너빌리티 시범 적용 사업은 이상 진단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이상‧고장 분석 및 보고서 제작 영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통상 고장 발생 후에 유사 사례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대응 방안을 찾기까지 최소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되는데, 생성형 AI 기술 기반 유사 사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응 방안 제시 시간을 크게 단축 시킨다.

생성형 AI가 과거 유사 사례 보고서를 참고해 ‘이상 진단 보고서’도 제작해준다. 이상 진단 보고서는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상 및 고장 개요 △분석 목적‧대상‧결과 △고장 대응 권장사항 등을 초안 형태로 정리해 보여준다.

차지원 SK㈜ C&C G.AI그룹장은 “제조현장에서 장애 대응은 촉각을 다투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생성형 AI가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실질적 디지털 혁신의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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