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우리정부가 지난 7일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돕기 위해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해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는 이번 지원이 인도주의적 목적에 충실히 사용되도록 관련 기구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력충돌로 양측의 사망자는 약 4878명(이스라엘 1400명, 팔레스타인 3478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약 1만6627명(이스라엘 4562명, 팔레스타인 1만2065명으로 집계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와 함께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해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외교부는 “우리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는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피해가 멈추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정부는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아울러 정부는 고통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에 대한 원활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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