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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국 콜린스와 차세대 무전기 면허생산 계약

2023-10-19 17:18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시스템은 미국의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이하 콜린스)와 ‘공지통신무전기(SATURN·새턴)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 개량 사업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진화하는 재밍(jamming·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사업대표(왼쪽)와 롭 스캇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전술통신사업부문 총괄(오른쪽)이 19일 ADEX 2023 현장에서 새턴 면허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58억원 규모의 새턴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콜린스는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새턴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 하도록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현지 생산 면허도 제공한다. 콜린스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CKD 설비 체계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해 전술 통신 분야 기술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콜린스는 한화시스템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아시아 거점 협력 파트너로 선택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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