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CC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임희정은 KL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올해 손목과 발목 등 부상에 시달리며 한 달 이상 쉬기도 했던 임희정은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황유민과 박결, 김수지, 최가빈이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 임희정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은 5언더파로 지한솔, 정슬기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최저타수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예원은 4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방신실은 이븐파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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