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고부가 가치 고분자 신소재 개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재춘 웹스 대표이사(사진)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 이후의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2001년 설립된 웹스는 서로 다른 소재를 융합하여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내는 컴파운드 기술로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전체 인력 대비 24%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천연목분과 친환경플라스틱을 융합한 WPC(Wood Plastic Composit) 소재를 상용화했고 2012년 할로겐 프리 친환경 난연 소재를 개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웹스는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소재, 전자 소재, 레저 소재, 건자재 등 꾸준히 응용분야를 확장해 왔다. 그 결과 현재 341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달성,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방열·절연 소재와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기존의 기능성 컴파운드 관련 원천기술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이 대표는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수요는 글로벌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다”며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웹스는 이달 5~6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500~7200원으로 총 160만주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625만40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