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재미교포 저스틴 서(미국)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는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서는 21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저스틴 서는 2라운드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2라운드 선두였던 보 호슬러와 에릭 콜(이상 미국)이 합계 8언더파로 저스틴 서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저스틴 서는 아마추어 월드랭킹 1위에 올랐던 유망주로 지난해 콘페리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데뷔 후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혼다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5위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 2라운드 공동 15위에서 공동 12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PGA투어를 마무리한다.
김성현은 공동 43위(3오버파), 이경훈은 공동 62위(6오버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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