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9일까지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1층에서 니치 향수 브랜드 힐리(Heeley)와 쿨티 밀라노(Culti)의 연합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힐리·쿨티 갤러리아백화점 팝업./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6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힐리를, 이어 7월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브랜드 쿨티를 잇달아 론칭하며 향수 라인업을 확장했다. 국내 고가 향수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인기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향수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힐리와 쿨티의 연합 향수 팝업 스토어를 열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1층 팝업존에 32㎡(약9.7평)규모로 자리잡은 이번 매장은 힐리와 쿨티의 다양한 제품들을 자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 힐리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먼저 힐리의 전 향수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힐리만의 창조적이고 독특한 향과 콘셉트는 새로운 향을 찾는 국내 향수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멍뜨 프레슈(menthe Fraiche)’는 타 브랜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우아한 민트향으로 단숨에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팝업 매장에서는 힐리의 오 드 퍼퓸 전 라인과 올 가을 신제품인 엑스트레 드 퍼퓸 라인 일부를 경험해볼 수 있다. 엑스트레 드 퍼퓸은 일반 향수보다 좀 더 깊이 있는 표현과 강렬한 고급스러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고농도의 향수 라인이다. 대표 제품은 ‘오 사크레 엑스트레 드 퍼퓸’으로 예부터 영혼을 정화하고 과거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던 향의 고귀한 전통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프레시한 파출리와 우디한 머스크, 앰버를 통해 우아함과 평온함을 표현한다.
매장에서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브랜드 쿨티(Culti)의 홈 프래그런스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쿨티는 198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디퓨저와 룸스프레이 등의 홈 프래그런스로 시작해 현재 향수, 바디케어까지 토털 프래그런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제품인 우유병 모양의 디퓨저 ‘디퓨저 스틸레’를 비롯해 제품을 올려놓는 것 만으로도 공간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디퓨저 데코르’, 홈 스프레이, 차량용 방향제 ‘카 샤쉐’등이 판매된다. 매장에서는 신제품 ‘카 샤쉐 메디테라네아’를 만나볼 수 있는데, 남부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느낄 수 있는 숲의 나무 냄새와 지중해의 짠 바닷내가 섞인 공기를 우디와 시트러스로 표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 연합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1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힐리와 쿨티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샘플 2종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다. 무료 포장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준비되어 있다. 1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9000원 상당의 쿨티의 인기 제품인 ‘카 샤쉐’ 혹은 ‘홈 샤쉐’ 1종, 20만 원 이상 구매 시 4만6000원 상당의 스튜디오 보타닉 핸드솝 정품, 30만 원 이상 구매 시 7만9000원 상당의 스튜디오 보타닉 핸드솝과 핸드크림 정품 등이 증정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니치 향수가 국내 향수 시장의 메인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의 향수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취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성장 가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