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가 생물 종판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딥러닝 기반 생물 이미지 빅데이터 분류 기초과정 연찬회' 홍보 포스터./사진=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5일 경북대학교에서 한국동물분류학회와 공동으로 '딥러닝 기반 생물 이미지 빅데이터 분류 기초과정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첨단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은 생물종 판별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국내 석·박사급 전문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부터 AI 기반 생물정보 빅데이터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12개 대학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과 4개 부처 8개 연구기관 종사자 34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딥러닝 모델에 다양한 생물 이미지 빅데이터를 적용해 형태가 유사한 종을 AI로 분류하는 기본 과정을 실습한다.
생물자원관은 AI 기술을 이용해 유전체, 전사체 등 다양한 생물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연찬회를 연 1회 이상 개최해 자연과학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민환 관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국공립 연구기관 연구원들이 AI 기술 원리를 습득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생물 빅데이터를 AI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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