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위기 대응 동행을 위한 정책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25~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나루서울엠갤러리에서 아·태 지역 기후위기 대응 동행을 위한 '제18차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이니셔티브는 우리나라 지속가능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환경에 맞는 정책 사례 공유가 목적이다. 2005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태 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채택됐다.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는 매년 아·태지역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아·태지역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으로 열리며, 아·태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25일 개막 행사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참석해 아·태 지역 국가들과의 기후위기 대응 동행을 위한 우리나라 '녹색 사다리' 역할 강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본 행사에서는 △아·태지역 국가 기후위기 대응 행동 전략과 탄소중립을 위한 신규사업 및 정책사례(세션1) △회복탄력성 증진 및 적응(세션2) △기후위기 대응 행동 및 녹색성장을 위한 재정 프로그램(세션3) 등을 주제로 논의가 펼쳐진다.
27일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자원순환을 주제로 현장견학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상준 차관은 "기후변화에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아·태 지역 국가들과의 동행이 환경 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국가들과 함께 전 세계적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동행할 수 있도록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