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소량 세탁 위한 세컨드 세탁기 틈새시장 공략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의 아가사랑 세탁기가 13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삼성전자의 소형 전문 세탁기 ‘아가사랑 세탁기’가 국내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소형 전문 세탁기 ‘아가사랑 세탁기’이 국내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매일 하루 120대 이상이 팔린 셈이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지난 2002년 국내 유일의 삶음 기능이 있는 3kg 소형 전자동 세탁기로 첫 출시했다. 아기 옷 등을 위생적으로 자주 세탁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13년 출시된 ‘아가사랑 플러스’는 삶음 전문 세탁 코스를 더욱 세분화하고 부가기능을 강화했다.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높은 만족도가 널리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출산 선물로 인기를 끌었고 수건·양말·속옷 등 자주 세탁이 필요한 소량 빨래를 바로 해결할 수 있어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아가사랑 세탁기의 삶아서 세탁하는 방식은 각종 세균 및 악취를 없애 주는 살균효과와 표백효과가 있다. ‘푹푹삶음’ 코스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을 통해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이상 제거한다는 인증을 받아 살균마크(S마크)를 획득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아가사랑 세탁기가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세컨드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배려한 특화된 기능과 우수한 성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