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재혼 예정이었던 전청조(27) 씨에게 결별을 통보한 가운데, 파라다이스 측이 전청조 씨의 주장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파라다이스 측은 26일 "전청조 씨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청조 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유포, 명예 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 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최근 남현희는 '재벌 3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전청조 씨와의 동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전청조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사기 전과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남현희는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전청조 씨가 수 차례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여성과 남성을 오가며 신분을 위장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남현희는 전창조 씨에게 이별을 통보했으나 전청조 씨는 26일 오전 1시 9분경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전청조 씨는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 어머니 집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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