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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외국계 회사 한계 넘은 고객 친화 노력…소비자 관심도 1위로 인정받아

2023-10-28 10:18 | 조성준 기자 | abc@mediapen.com
[미디어펜=조성준 기자]S-OIL이 국내 정유사 중 가장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회사라는 점이 무색한 현지화와 고객 친화적 경영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결과 S-OIL은 올 3분기 최다 소비자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기록했다. 뒤이어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정유기업인 S-OIL·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알뜰주유소(이상 3분기 정보량 순 배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정유업계 3분기 고객 관심도./사진=데이터앤리서치 제공



검색어는 5개 정유사 모두 ‘회사명’으로 동일하게 검색하되 GS칼텍스, S-OIL, SK 등 사명에 영어가 들어가는 경우 한글 표기도 혼용해 검색했으며, S-OIL은 '에쓰오일'과 '에스오일'을 병행 검색했다. SK의 경우 SK에너지의 빅데이터만 집계했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한국도로공사의 ex-OIL, 농협주유소(NH-OIL) 세 곳을 통합 분석했으며 5곳 모두 공통적으로 ‘배구’, ‘야구’, ‘선수’, ‘골프’, ‘스포츠’, ‘농구’ 등 스포츠 관련어, 선수명 등은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S-OIL이 지난 3분기 2만142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1만9940건과 비교 시 7.45%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들은 S-OIL이 주유비 절감을 위한 혜택이나 주주친화적인 배당주 정책을 펼치는 점을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인터넷 각종 사이트의 게시글에는 S-OIL을 칭찬하는 글들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그 ‘회사원***’라는 유저는 추석연휴 준비에 앞서 S-OIL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의 ‘MY S-OIL’에 대한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결제일 할인, 주차장/대리운전 할인 등이 카드 혜택으로 제공된다. TISTORY의 한 유저도 이 앱으로 빠른 주유 서비스 이용 시 2000원 할인 쿠폰 3매를 준다는 정보를 귀띔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생강***’는 지난 8월 S-OIL의 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에 대한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S-OIL 주식은 고배당주로 불린다며, 배당 내역으로 2021년 4.43%, 지난해 6.59%를 지급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다만 올해 중간 배당은 “S-OIL 주식 1주 당 200원”으로 발표됐다며 앞선 사례와 비교 시 줄었다는 정보를 덧붙였다.

S-OIL 취업 관련 포스팅도 커뮤니티 채널에서 여럿 눈에 띄었다. 9월 네이버블로그의 한 유저는 “2023 S-OIL 신입사원 채용”에 대해 기업 분석과 함께 자소서 항목 및 구체적인 작성법을 다룬 포스팅을 상세히 다뤘다. 정유회사 취업 선호도를 묻는 MLBPARK 한 유저의 글에는 “돈을 제일 많이 줄 것”이라며 S-OIL을 추천하는 댓글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씽크풀 등에는 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SK증권의 분석이 확인됐다. 분석글에서 SK증권은 S-OIL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며 약세였던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SK의 경우 최근 정유사업 일변도에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이번 조사부터 SK이노베이션 키워드를 조사에서 제외했다"면서 "오래전부터 사회공헌에 주력해온 S-OIL이 언론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정보량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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