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등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손해보험사에서는 낙상 후 골절, 실족 등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을철 산악사고로 인한 헬기 출동 건수는 전체 시기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다. 소방청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산악사고로 소방헬기가 출동한 건수는 총 290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가을철(9~11월)에만 35%(1014건)가 집중됐다.
특히 올해 첫 단풍이 평년보다 늦어진 만큼 단풍 절정 시기도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의 소방재난본부에서는 관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다발지역을 11월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을철 등산객 추락·조난사고를 대비한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험상품에 미리 가입해 각종 사고에 미리 대비해두면 좋다.
AXA손해보험은 등산 시 흔히 발생하기 쉬운 낙상 후 골절의 경우 약관에서 정한 골절로 확정 시에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보장하는 특약으로 구성한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뿐만 아니라 보험기간 중 상해로 인한 응급·비응급환자로 응급실 내원 후 진료를 받은 경우나 깁스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별도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 일반상해흉터복원수술 특약을 가입하면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와 같이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 사고로 안면부, 상지, 하지에 외형상의 반흔이나 추상장해, 기능장해가 발생해 제 상태로의 회복을 위해 2년 이내 전문의로부터 성형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선선한 기온에 야외활동이 잦아지면 예기치 못한 상해를 입을 위험도 커지게 된다. 특히 등산같이 강도가 높고 체력 소모가 많은 활동 중에는 더 크게 다칠 염려가 있다"며 "AXA손해보험에서는 이러한 스포츠 활동 시 상해 진단 및 복구, 치료를 비롯해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캐롯손해보험은 최초 가입 후 1년 이내 레저활동을 즐기는 동안 보장 종목과 시간만 입력하면 보장받을 수 있는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러닝, 골프, 등산부터 낚시 등 레저활동 18가지 종목별로 각기 다른 보험료가 산출되며 자동차, 대중교통이든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이동하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상해를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한나절에만 끝나는 스포츠 특성을 반영해 등산, 자전거, 축구, 스키 등 레저활동 종류를 직접 골라 하루 단위로 1000원 미만의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원데이 레저보험(II)’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다양한 레저활동 중에 발생한 상해, 골절은 물론 타인에게 끼친 손해까지 특약으로 보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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