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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이익 373억원…전년 대비 6800% 증가

2023-10-30 16:25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 천궁-Ⅱ 수출 매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0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의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화시스템의 3분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로 매출 5224억 원, 영업익 210억 원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K-방산 열풍에 힘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가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방산 부문의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의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 및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신사업 부문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미래 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지상망(LTE)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SS)'도 준비 중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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