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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출퇴근 기록, 이제 전자카드·앱으로 한다

2023-11-01 11:43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내년부터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는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으로 출퇴근을 기록해야 한다.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 이벤트 포스터./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내년부터 퇴직공제 의무 가입 대상인 공공 1억 원, 민간 50억 원 이상 모든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 출퇴근 시마다 전자카드를 태그해 현장 출퇴근 내용을 실시간 기록·관리하고, 사업주는 기록된 내역을 기반으로 근로일수 신고와 공제부금 납부를 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근로자 퇴직공제 근로일수 신고 누락과 임금체불 방지, 건설사업주의 투명한 인력 관리를 위해 2020년 1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공제회는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11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설근로자는 전자카드를 발급받고 '전자카드 근무관리' 모바일 앱을 설치, 이달 한 달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으로 출·퇴근을 한 번이라도 기록하면 공제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 공제회는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으로, 모바일 앱으로 출·퇴근을 기록할 경우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추후 실물카드 없이 출퇴근을 기록하는 모바일 앱 사용 방식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출퇴근 방법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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