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회사인 피브이에너지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회사인 피브이에너지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회사 측 관계자는 "VPPA 방식으로 태양광 구매계약을 체결한 건 국내 금융권 최초"라며 "피브이에너지와 이번 계약을 포함한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를 내년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PPA는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쓰이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수단이기도 하다.
피브이에너지는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태양광 민간독립발전회사(IPP)다.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에서 총 1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9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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