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코오롱글로벌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고용을 확대한다.
코오롱글로벌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에 나선다./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 중이다. 다양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첫 인턴십을 진행한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국내 4년제 정규대학에서 관련 전공(건축, 토목, 기계, 전기) 학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했거나 2024년 2월 졸업 예정인 유학생읻.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보유한 경우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9일까지 코오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이달 중순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면접, 채용검진, 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으로 채용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오는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코오롱글로벌 국내외 현장에서 현장 공사관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인턴십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한 인턴사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을 시작으로 해외 인재 수시 채용 등을 통해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재를 꾸준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인적다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을 수용할 수 있는 선진 조직문화를 구축하면서 다양한 인재가 시너지를 내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노동인력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업은 비선호 현상까지 가중되어 인력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글로벌 인재 확보는 이러한 한계를 유연하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준비"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