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선우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공동 5위에 올랐다.
배선우는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골프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지난해 국내 대회 출전 당시 배선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배선우는 2라운드 공동 7위에서 공동 5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2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하타오카 나사, 구와키 시호(이상 일본)에는 4타 뒤져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배선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른 후 2019년 일본 무대로 진출, JLPGA 투어 2승을 올렸다.
신지애와 신지은이 이날 각각 4타, 5타를 줄여 나란히 13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배선우와 공동 7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29위(10언더파)로 하락했다.
1,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김효주는 3타를 줄이긴 했지만 공동 63위(5언더파)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3라운드까지 공동 5위 8명 가운데 공동 5위 배선우와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를 제외한 6명이 일본 선수들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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