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D-day 7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 김수현 마케팅 통하나

2015-08-07 11:35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요우커·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다양한 마케팅 푼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에 맞춰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에 나선다.

   
▲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에 맞춰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에 나선다./제주항공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은 대부분 회복했으나, 메르스 여파로 한국여행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을 재유치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여파가 가장 컸던 중국노선은 지난해 6월 89%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59%로 30%포인트 감소했다.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7월 탑승률이 81%까지 회복했지만, 지난해 동기 9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홍콩노선의 경우도 지난해 7월 90%의 탑승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82%로 지난해에 비해 8%포인트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재유치를 위해 제주항공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호텔 체인업체인 ‘호텔통’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제주항공 승객이 보딩패스를 제시하면 모든 지점의 숙박요금을 15% 할인해주거나 무료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대문 패션전문점인 ‘두타’와 함께 손잡고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쿠폰북과 파우치, 음료교환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특히 중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국 고객이 쉽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핀테크 결제시스템인 유니온페이와 텐페이를 도입하는 한편 제주항공 모델인 김수현을 활용한 일본인 대상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일본어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신규회원 등록을 한 고객에게 한국 왕복항공권을 최대 5000엔까지 할인하는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엔화 약세로 한국여행의 부담을 덜기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