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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도시' 최적지 어디?… 환경부, 전국 98개 지자체 면담

2023-11-06 12:00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도시' 최적 조성지 찾기에 나섰다.

지자체 참여의향서 접수 현황./사진=환경부



환경부는 탄소중립도시 최적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98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면담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면담조사는 지자체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과 감축 여건에 따른 탄소중립 전략, 지자체 준비 정도, 민간 협력여건 등을 토대로 탄소중립도시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환경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구조로 전환에 필요한 도시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전국 84개 광역·기초지자체가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환경부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초지자체를 관할하는 14개 광역지자체까지 포함해 면담조사 실시 후 이달 말까지 예비 대상지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탄소중립도시 추진전략과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하고, 내년 9월 최종 대상지 10곳을 선정하기 위한 과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도시는 정부, 지자체, 민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녹색성장 본보기를 만들 것"이라며 "민간의 우수한 기후테크를 적극 활용하고 투자를 유도해 지자체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관련산업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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